손발리 오그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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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편집]
"방법" 항목의 짤방에 나온 할머니의 글에서 비롯된 유행구.
표준어 버전인 '손발이 오그라든다' 라는 말로 많이 쓰이지만 맞춤법을 잘 모르는 할머니가 방언을 섞어 발음나는 대로 적은 글인 원본 '손발리 오그라진다'가 원조이자 사실상 바른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게 조금 애매한 게 '손이 빨리 오그라든다'[4]에서 '손발리 오그라든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16세기부터 19세기 말까지 초성에 음가가 없는 ㅇ이 오고 그 앞 글자에 받침이 있을 경우엔 뒷글자의 초성 자리에 ㅇ 대신 앞 글자의 받침을 써주는 표기법, 즉 '중철(거듭 적기)' 표기법이 사용되었는데, 나이든 할머니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습득한 중철 표기법을 따라서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원래 의미로 썼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원래는 '깔고 앉은 나일론 방석을 돌려주지 않으면 방법을 해서(= 주술을 걸어서)손발이 오그라지게 하겠다' 는 무시무시한 내용이다.
문학평론가 고 황현산 교수의 ‘밤이 선생이다’를 보면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표준어 버전인 '손발이 오그라든다' 라는 말로 많이 쓰이지만 맞춤법을 잘 모르는 할머니가 방언을 섞어 발음나는 대로 적은 글인 원본 '손발리 오그라진다'가 원조이자 사실상 바른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게 조금 애매한 게 '손이 빨리 오그라든다'[4]에서 '손발리 오그라든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16세기부터 19세기 말까지 초성에 음가가 없는 ㅇ이 오고 그 앞 글자에 받침이 있을 경우엔 뒷글자의 초성 자리에 ㅇ 대신 앞 글자의 받침을 써주는 표기법, 즉 '중철(거듭 적기)' 표기법이 사용되었는데, 나이든 할머니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습득한 중철 표기법을 따라서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원래 의미로 썼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원래는 '깔고 앉은 나일론 방석을 돌려주지 않으면 방법을 해서(= 주술을 걸어서)손발이 오그라지게 하겠다' 는 무시무시한 내용이다.
문학평론가 고 황현산 교수의 ‘밤이 선생이다’를 보면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러나 나같이 반농반어촌의 미신적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이 말이 매우 친숙하다. 무당이 경을 읽어 축원하거나 방비하는 일을 모두 방법 한다고 했는데, 일상에서는 이 말이 훨씬 광범위하게 쓰였다. 이를테면 생선 가시가 걸린 사람이 목에 그물을 두르는 것도 방법이고, 안질에 걸린 사람이 얼굴을 그리고 그 눈에 바늘을 꽂는 것도 방법이다. 문설주에 액막이 부적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저 할머니의 경우처럼, 도둑질한 사람의 ‘손발을 오그라뜨리는 방법’도 있다. |
위의 짤방이 히트를 치면서 '안하면 방법한다. 방법하면 손발이 오그라든다' 등 원뜻 그대로의 협박용[5] 행언으로 쓰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못볼 꼴을 대체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이 경우는 못볼 꼴을 보아서 (누군가로부터 방법당해서) 손발리 오그라진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의미로는 '방법'과 '손발리 오그라진다'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흔히 사용되었다. 단, 현재는 '방법하다' 를 인터넷상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데다가 어차피 '방법을 하든 저주를 퍼붓든, 악의적 목적을 가지든' 상대방 정신에 대미지를 가하자는 목적은 같기 때문에 결과인 '손발리 오그라진다'가 '못 볼 꼴' 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는 것. 무한도전 등 방송에서도 쓰인 바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 키 포인트는 '손발이'라고 쓰는 게 아니라 반드시 주격 조사 '이'를 '리'라고 써서 '손발리'라고 쓰는 것이었다. 그래서 '손발리'라고 줄여서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여기서 '손발리'는 '(방법당해) 손발리 (오그라졌소)'라는 뜻이다.
2. 용법 [편집]
ㄱ. 뭔가 창피한 기분이거나, 창피한 일을 저질러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 ㄴ. 너무 딱해서 말로 다 이를 수 없는 안습한 상황을 목격했을 때 ㄷ. 어떤 작품이나 상황의 전개가 충격과 공포를 느낄 정도로 매우 급박하고 긴장감이 넘칠 때 ㄹ. 차마 눈을 뜨고 보며 귀를 열고 듣지 못할 OME급의 민망한 광경이나 음성을 접했을 때 ㅁ. 뭔가 유치한 것이나 불쾌한 것을 볼 때 ㅂ. 주로 커플들이 꽁냥거리는 것을 보고 있을 때 (닭살돋는다.) ㅅ. 항마력이 부족한 사람이 강려크한 중2병 장면을 볼 때[6] ㅇ.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서 어떻게든 멋있어 보이려고 애를 쓰지만 정작 멋이라고는 먼지만큼도 없고 오히려 유치해 보이는 사람을 봤을 때 ㅈ. 물리적으로 손발이 오그라들 때[7] |
비슷한 글귀로 '손발이 오그라든다', '손발이 오글오글거린다'는 말을 많이 쓰기도 한다. 손발이 퇴갤한다는 말도 같은 의미이다.
ㄷ의 경우는 '손에 땀을 쥐다' 라는 말로 더 자주 표현된다.
ㄷ의 경우는 '손에 땀을 쥐다' 라는 말로 더 자주 표현된다.
3. 예시 [편집]
- 가수 조성모의 최대 흑역사는 바로 초록매실의 광고. 이 광고에서 나온 조성모의 멘트가 실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든다.
심지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에서는 호스트로 조성모가 나왔을 당시 그의 최대 흑역사인 그 초록매실 광고에서 나온 대사들을 들은 사람들이, 손발이 너무나도 오그라든 나머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건 드라마로 패러디되었다.
- 칼 이야기 5화에서 토가메가 아제쿠라 카나라에게 프러포즈 받은 직후에 보인 행동. 머리부터 발끝까지 갑옷을 착용한 30대 중반 아저씨에게 프러포즈 받았음으로 이는 ㄱ과 ㄹ에 해당한다.
파일:attachment/ogog.gif
- 이말년의 명대사 시공간이 오그라든다!
- 나무위키를 하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 예시.
- 문장에서 중2력이 폭발할 때
- 해당 항목에 대한 과다한 찬양이 노골적으로 드러날 때
- 쓸데없이 과장과 윤색을 위한 볼드 처리가 심각할 때
- 레지스탕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을 참조.
- 어이 정환 위험하다고: 그분의 표정과 자막이 일품이다.
4. 기타 [편집]
- 원래 '오글거리다' 는 작은 벌레나 짐승, 사람 따위가 한 곳에 빽빽하게 많이 모여 자꾸 움직이다 또는 좁은 그릇에서 적은 양의 물이나 찌개 따위가 자꾸 요란스럽게 끓어오르다라는 의미다. 보통 이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에서는 물체가 안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지다 또는 몸이 움츠러져 작게 되다라는 의미를 가진 오그라지다가 사실 더 정확한 표현이다. 이것의 큰말인 우글거리다가 우그러지다의 뜻으로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눈치챈 위키러도 있겠지만 우그러지다는 오그라지다의 큰말이다. 참고기사
- 손발퇴갤이나 오그리 토그리[10]도 많이 쓰인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52F643294D4C0D001F.jpg
레바 作.
파일:attachment/limb_destruction.png
이런 짤방을 그린 적도 있다. 마영전의 장비 파괴에 빗댄 것.
- 이와 비슷한 용법으로 버틸 수가 없다!가 이 문장과 혼용되거나 아성을 위협하기도 한다.
- 이 오글거림을 견뎌내는 정도를 항마력이라고 한다.
- 참고로 오그리쉬 닷컴하곤 절대 무관하니 주의.
- 2010년 1월 14일자 미디어오늘 뉴스에서도 제목에 사용되었다.
- 파일: Avengers.Infinity.War.2018.1080p.WEB-DL.H264.AC3-EVO.mkv_20180827_143711.gif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워머신이 타노스의 인피니티 스톤 때문에 정말로 손발이 오그라든다!
- 들을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이 있다.
[1] 주술을 부린다.[2] 주술을 부리면[3] 사용 빈도에 차이가 있어 그렇지 둘 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같은 뜻으로 나온다.[4] 또는 조사를 생략한 "손 빨리 오그라든다".[5] 물론 장난용 멘트로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리 없었다.[6]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뜻이다.[7] 손이나 발 부위에 쥐가 난다거나 하는 경우 손발이 진짜로 오그라들게 된다. 그리고 엄청 아프다 일시적인 증상인 쥐 이외에도 질병 혹은 사고에 의해 손이나 발의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겨 오그라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8] 짤방이 나온 장면은 해당 영상의 2분 12초~2분 14초.[9] "Oakley Dokley"[10] 던전 앤 파이터에서 나왔던 에픽 아이템 이름. '오그라든다' 와 어감이 비슷해 레스트바티칸의 만화에서 처음 인용된 후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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