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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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東驛 / Seongd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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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개통 초기에 존재했던 역으로, 지금의 제기동역 앞 한솔 동의보감 자리에 있었다.[1] 1971년까지 경춘선 시종착역 역할을 했다. 당시 광운대역 남쪽(지금의 석계역 부근)에서 월곡 방면으로 갈라져나오는 선로가 있었는데[2], 이 선로의 종점이 성동역이었다. 당시 경춘선 열차는 청량리역으로 가지 않고 이 역에서 발착했다. 경춘선이 이렇게 된 이유는 개통 당시 사철이었기 때문에 선로를 따로 놓은 것이다.
역 구조가 두단식 승강장에, 선로가 끝나는 지점에 역사가 있는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터미널식 구조였다. 이런 구조를 가진 역은 이 당시 한국에서는 내금강역과 성동역 단 두 곳 뿐이었다.(당시 인천역도 두단식 승강장이었지만 역사가 선로 옆쪽에 있기 때문에 구조가 성동역과는 다르다) 성동역이 사라지고나서 몇십 년이 흐른 뒤 여수엑스포역이 재건축되면서 이 구조를 이어받았다.[3]
해방 후 국유철도로 전환되면서 성동역의 존재가치는 사라졌다. 해방 직후 국철로 편입되면서 청량리역으로 시종착역을 통합하려고 했으나 연선지역의 반발로 1970년대가 되어서야 서울 도심의 철도를 정비하면서 성동역-광운대역(당시 성북역) 구간이 폐지되고, 1971년에 이 역도 같이 폐지된다. 이 때부터 경춘선 열차의 시종착역이 청량리역으로 바뀌게 된다.
폐역 이후 성동역사는 1974년부터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 사무실로 사용되다가 그 자리에 성동백화점(이후 미도파백화점에 인수)이 들어서면서 철거되었다. 이후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점으로 바뀌었다가 2002년에 미도파가 롯데에 인수될 때 롯데에 같이 인수되지 않고 '한솔동의보감'이라는 한방전문 쇼핑몰로 바뀐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이곳이 구 성동역 자리였음를 알리는 비석이 한솔동의보감 앞에 있다.[4]
일제강점기 시 계획되었던 지하철 노선의 시종점이었다.# 경춘철도 주식회사에서는 1939년에 지하철을 착공할 예정이었는데, 제기정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봐서 이 역의 경춘선과 접속될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직통 운전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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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지하철 계획의 일부인 서울 지하철 2호선의 극초창기 계획에는 이 역이 종점으로 계획되었다. 서소문 ~ 시청 ~ 남대문 ~ 동대문 ~ 신설동 ~ 성동 간 6.5km 구간. 1966년 11월 26일 경향신문 발췌.#
[1] 그 앞에 성동역터 비석이 있다. #[2] 그 흔적이 석계역에서 석관초등학교까지 가는 건물들이 골목길 사이로 빼곡히 몰려있는 커브길이다. 도로명으로는 한천로79길과 80길. 지도에서 이 길과 한천로78길의 위화감 드는 커브와 끊겨있는 골목길을 보고 철길이 생각났다면 당신은 이미 확실한 철덕이다.[3] 참고로 2016년 말에 개통한 수도권고속철도 수서역도 두단식 승강장이지만 지하역이다[4] 왜 굳이 롯데에서 미도파 청량리점을 인수하지 않았냐면, 舊 대왕코너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1994년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이미 개업하여 운영 중이었기 때문이다. 2010년에 청량리역 민자역사가 개장하면서 해당 건물은 롯데플라자가 되었다가, 청량리 4지구 재개발을 위해서 청량리 588과 더불어 2017년을 끝으로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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