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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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omo People
오로모인은 에티오피아 남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거주하며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쿠시어파에 속하는 오로모어를 사용하는 민족이다. 에티오피아 내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으로 에티오피아 내 인구는 4,259만여 명 케냐에 거주하는 오로모인의 인구는 47만여 명에 달한다. 에티오피아 전체 인구 중 34.5%를 오로모인이 차지한다.
오로모인 인구의 55~60%는 순니파 무슬림이며 40~45%는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및 개신교의 여러 교파를 믿고 있다. 약 820만여 명의 오로모인이 테와히도 정교회를 믿는 것으로 추정되며, 478만여 명은 개신교를 믿고 가톨릭을 믿는 오로모인도 12만여 명에 달한다. 민속 신앙을 믿는 오로모인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 오로모 민속 신앙은 아프리카 내 다른 토속 신앙과 다르게 유일신 신앙이지만 아브라함 계통 종교는 아니며 따로 종교 경전은 없다. 쿠르드족이나 오스만 제국 치하의 알바니아인, 불가리아인과 흡사하게 오로모인들은 이슬람 교리와 기독교 교리를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헷갈려서 둘 다 동시에 믿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러한 경향은 오늘날에도 없지않아 남아있는데 아비 아머드 알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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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도와 전투에서 에티오피아 측에 참전한 오로모 부족군
오로모인들은 반농반목 민족으로 농경 민족들의 지도자들이 대개 세습되던 것과 다르게 이들은 8년에 한 번 씩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도가 있다. 19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아달 지역으로 소가 수입되는 와중에 가축 전염병이 퍼지면서 동아프리카 일대의 가축이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데 당시 목축이 주 생계수단이던 오로모인은 심각한 수준의 기근에 시달렸다. 이웃한 에티오피아의 암하라인들은 테프를 재배하는 농업이 주 생계수단으로 피해가 훨씬 더 적었는데, 에티오피아의 메넬리크 2세는 이 시기를 기회삼아 오로모인 부족들을 대거 병합하면서 국토를 크게 넓혔다. 오늘날 에티오피아의 영토는 메넬리크 2세의 오로모 정복으로 상당 부분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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