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목차
1. 명사2.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3. 세월호4. 시
4.1. 이수행의 시4.2. 이은봉의 시

1. 명사 [편집]

1. 細月. 뜨는 달.

2. 歲月. 세상에서 제일 빨리 가는 것. 흘러가는 시간. 지내는 형편이나 사정. 또는 그런 재미. 살아가는 세상.

2.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편집]

3. 세월호 [편집]

이름의 유래는 1번 문단. 자세한 것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문서 참조.

인어할머니와 선장에 등장하는 세월호도 歲月이다.

4. [편집]

4.1. 이수행[1]의 시 [편집]

2000년 시집 <영산강>에 수록되었으며, '금남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짐작했겠지만 5.18 민주화운동을 은유한 시. <5월문학총서>에도 실려 있는 시다.
<세월 -금남로->
어둠을 등짝에 업고 선
은행가 모퉁이 생명보험
유별난 네온이 보인다
모든 것이 잊혀져야 하는
야비한 세월의 이중성으로 서서
퍼런 미소를 얼마나 토해내며
견딘 시간이기에 또다시, 살아남은
부끄러운 백골을 노리는 것일까

사방은 오색의 알 수 없는 강물이 풀어져 있고
거리의 꽃들이 갈망의 언저리에서
쉬이 제 하룻밤 서방들을 맞추어 사라지듯
세월은 또 그렇게 시절의 욕구만을 말없이
채워주고는 언제나 낯설고 씁쓸한 채
시계불명의 허공으로 흩어져 버리고
때로는 깊이 암장[2]되어 버리는 것일까

4.2. 이은봉의 시 [편집]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쓴 시. 참사 100일(2014년 7월 24일)을 기해 나온 시집인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에 실려 있다.
누가 세월을 약이라고 했나
묻지 않아도 사람들은
세월의 다른 이름이
'인내'라는 것을 잘 안다
언젠가 나도 '세월, 참고 견디기'라는
에세이 한 편을 쓴 적이 있다
세월, 참고 견디어도
갈갈이 찢긴 사람들의 마음
건져 올리지 못하는구나
잠수부들이여 세월, 그것이 죽음을 싣고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라는 것을 안 것은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잔인한 '세월'이라니
2014년 4월 16일을 뭐라고 해야 하나
눈물이라고, 설움이라고 해야 하나
절망이라고, 한이라고
그 참 무능한 정부라니!
[1] 1962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199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영산강> 등이 있다. 광주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2] 暗葬, 1.남몰래 장사를 지냄. 2.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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