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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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2. 구분3. 눈보라의 종류

1. 개요 [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16px-Miniskirts_in_snow_storm.jpg
바람에 휘몰아쳐 날리는 . 영어로는 blizzard나 snowstorm이라고 부른다.

눈보라가 세차게 부는 경우 시야를 가리는 데다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야외 활동 중에 눈보라를 만난다면 상당히 위험하다.

2. 구분 [편집]

대개 눈보라 하면 마치 비바람이 불듯이 강한 바람이 동반된 폭설(Snowstorm)이 몰아치는 것을 흔히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꼭 눈이 오지 않더라도 눈이 충분히 쌓여있고 바람도 충분히 강하다면 얼마든지 눈보라가 될 수 있다. 어차피 바람에 휘몰아쳐 날리는 눈을 눈보라라고 하므로. 단, 이 경우에는 별도로 땅날림눈(Drifting Snow)이라는 명칭을 쓴다. 땅날림눈이 일어나는 높이는 대개 사람의 키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바람이 더욱 거세져 눈이 더욱 많이 날아올라 시계를 위협할 정도가 되면, 사방이 어두워지고[1] 단 몇 미터 앞도 보기 힘든 눈 천지가 되어 버린다. 이때 하늘과 땅이 모두 하얗게 변하고, 모든 물체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지평선이 보이지 않으며 심한 경우 평형감각 및 공간감각을 상실하게 되는 상황이 되는데 이를 화이트아웃(Whiteout) 현상이라 한다.

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폭설로 인해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땅에서 날려 올라가는 눈이 세상을 가득 채우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폭설과 강풍, 그리고 이로 인한 땅날림눈의 3박자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얼어죽기 딱 좋은 악천후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따로 스노우스콜(Snowsquall)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눈보라가 치는 중에 천둥이나 번개도 함께 칠 수 있다. 여름에 소나기가 내리듯이, 극심한 대류로 인한 다습한 공기의 강제상승으로 적란운이 형성되어 눈이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겨울철 대류현상은 다른 계절만큼 격렬하지는 않아서, 그 빈도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이와 같은 적란운에 의한 강설의 경우를 별도로 소낙눈(Thundersnow)[2]이라고 하는데, 넓은 호수 등 지형적인 영향을 많이 탄다는 듯. 북미 오대호 근처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기상예보관을 춤추게 한다.

한반도의 겨울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쨍하며 가뭄까지 드는 게 일반적이라 소낙눈은 고사하고 눈보라 자체를 보기 어렵다. 2003년 1월 3일 오후 3시경에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소낙눈이 몰아쳤는데, 갑자기 해가 진 것처럼 하늘이 암회색으로 어두워지고[3] 기습적인 폭설이 이어져, 기상청에는 겁먹은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었다. 결국 그날 저녁 뉴스에서 너도나도 이를 그날 최초 보도기사로 다루고야 말았다.

엄밀히 말하면 눈보라로 볼 수는 없지만 아이스 스톰(Ice Storm)이라는 현상도 있다.
2011년 2월 초에 미국을 강타했던 희대의 겨울 폭풍(winter storm). 영상 초반의 미국 기상지도가 모든 것을 설명한다(...). 이것은 시카고에서 찍은 소낙눈의 영상인데, 여기보다 더 지독한 악천후가 몰아쳤던 미국 남부에서는 대류현상이 어찌나 격렬했는지 심지어 한겨울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3. 눈보라의 종류 [편집]

[1] 심한 경우에, 날리는 눈이 햇빛을 약간 가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러운 눈이 날릴 경우에도.[2] 또는 Snow Shower 라고도 한다.[3] 이때 서울 도심은 새벽 해 뜨기 전의 어슴푸레한 수준의 밝기였으며, 가로등도 네온사인도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전부 꺼져 있던 상태였다. 서울 도심의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눈보라 속에서 거북이 걸음을 했으니, 확실히 시민들이 놀랄 법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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