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키피아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장르
자연철학
저자
언어
라틴어
발행일
권수
3권
ISBN

목차
1. 개요2. 출판 과정3. 내용4. 기타5. 관련 문서6. 바깥 고리

1. 개요 [편집]

아이작 뉴턴의 저서 중 하나로 뉴턴 역학이 집대성되어 있다. 물리학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책이다. 초판 발행은 1687년. 첫 페이지에서 제목을 단어마다 한 줄씩 배치했는데, 둘째 줄과 넷째 줄 단어는 수식어라 크기가 작고 첫째와 셋째 줄 단어가 중요하므로 크게 적혀있다. 자연과학에서의 위치를 요약할 수 있는 단어여서 셋째 줄에 위치한 프린키피아(Principia)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1]

국내에도 '프린키피아'라는 이름의 한국어판이 세 권짜리로 출간되어 있다. 물리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이 읽어 보면 수학적 개념을 공들여 설명한 평범한 역학 교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과 책에 쓰인 개념은 거의 뉴턴 혼자서 창조한 것이다.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는 물리학이란 개념조차 명확히 없던 시절에 역학의 법칙들을 한 사람이 홀로 완성한 것이다.

2. 출판 과정 [편집]

사실 출판 20년 가량 전에 이미 책의 기본적인 내용은 완성되어 있었으나, 로버트 훅과 광학에 대한 논쟁[2]에서 상처받은 그는 발표하기를 꺼려 계속 묵혀두고 있었다. 그러다 1684년, 에드먼드 핼리[3]가 뉴턴을 찾아왔다. 당시엔 케플러 덕에 행성의 공전궤도가 타원임이 이미 알려져있었는데 왜 그러한 궤도를 돌게 되는지는 아무도 설명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핼리는 만유인력거리제곱에 반비례한다는 아이디어가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라고 생각했지만 만족스럽게 풀어내지 못해 도움을 구하러 갔다. 핼리가 뉴턴에게 "만유인력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면 행성궤도가 어찌 될 것 같습니까?"고 물어보자 뉴턴은 미리 계산을 해봤었기 때문에 즉각 타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핼리가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알아냈는지 물어보자 뉴턴은 "그거 내가 20년 전에 계산했는데?"라고 말했다(...).[4] 이 말에 핼리는 기절초풍하며 지금이라도 발표할 것을 권유했고 뉴턴은 비로소 자신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출판했다.[5] 때문에 서문에 핼리 덕분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감사가 적혀 있다.

3. 내용 [편집]

당시 저술에는 라틴어를 쓰는 게 학계의 원칙이었기 때문에 영국에서 쓰였으나 제목과 내용은 라틴어이다. 총 세 권[6]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권과 2권은 물체의 움직임에 대하여='고전역학'의 기초적인 부분 전부[7], 3권은 태양계의 구조 설명에 실제로 사용하는 내용이다.

미적분학의 개념을 뉴턴이 당시에도 알았다곤 하나 이 책에선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했다 해도 공리 선택의 차이일 뿐 결과는 어차피 똑같지만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은 현재 극한엄밀하게 정의해[8] 이에 기반한 미적분과는 다르므로 현대적인 설명방법과 같진 않았을 것이다. 대신 엄밀한 기하학적 방법으로 이론을 전개하는데, 친구도 읽기 어렵다고 내던지는 수준의 책이 되어버렸다. 난해한 저서에 짜증이 난 한 귀족[9]은 그가 길거리에 나오자 그를 가리키며 조롱하길 "저기 자기 자신을 포함해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책을 쓴 녀석이 간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가뜩이나 영어로 적어도 난해할 문제를 그것보다 더 난해한 라틴어로 적어버렸으니 당연할 수도 있다만...

이건 아는 척 거들먹거리는 이들을 엿먹이고 이론의 발전에 도움은 되지 않는 비판은 피하려는 뉴턴의 의도였다. 실제로 뉴턴은 제3권에서 "나는 원래 제3권을 일반인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썼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그 원리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원리들에 따라서 생기는 유용함을 잘 모를 것 같고, 또 사람들이 오랜 세월 젖어 있던 편견을 버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에 따른 논쟁 거리를 미리 막기 위해서, 나는 결국 제3권의 내용을 수학적 방법으로 바꿔서 썼다."라고 밝히고 있다.

4. 기타 [편집]

  • 학습만화인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과 How So? 하버드대 선정 인문고전에서 다루었다.
  • 뉴턴의 프린키피아의 위명에는 못 미치지만, 버트런드 러셀, 화이트헤드 공저의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도 프린키피아로 부르기도 한다. 이것도 난이도가 악명높기로 유명하다.
  • 뉴턴이 후에 4권내용을 덧붙이려고 했다는 야사가 있다.

5. 관련 문서 [편집]

6. 바깥 고리 [편집]

[1] 라틴어로 '원리'를 뜻한다. 영어 단어 "principle"도 여기서 유래했다.[2] 뉴턴은 빛이 입자라 주장했고 훅은 빛이 파동이라 주장했다. 당시 왕립학회 주류였던 뉴턴에 의해 훅은 자신의 초상화를 철거당하는 등 능욕당하지만 후에 둘의 의견은 모두 맞았다고 밝혀진다.[3] 핼리 혜성을 예측한 핼리가 맞다.[4] 만유인력과 뉴턴(Issac Newton - and the scientiffic revolution)에서는 뉴턴이 계산을 해봐서 안다고 답하고 한참 계산한것을 뒤적이지만 결국 못찾아서 다시 계산해서 보내주겠다고 말한 다음 계산해서 보내줬다고 나와있다.[5] 에드먼드 핼리 항목을 보면 자세히 쓰여있지만 뉴턴은 당시 왕립학회에 대한 감정이 아직 남아있었고, 학회는 학회대로 재정 문제로 새 서적 출판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핼리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나서주었다.[6] 물론 당시기준. 현재 기준으론 마음먹으면 한 권에 몰아넣을 수 있는 분량.[7] 이를 사용해 케플러 법칙들을 '증명'한다[8] 참고로 엄밀한 정의를 한 사람은 후대의 인물인 오귀스탱 루이 코시이다.[9] 당시 뉴턴이 재직 중이었던 케임브리지 대학의 어느 학생이라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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