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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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편집]
2. 자유군의 이해와 구성 [편집]
비어 있지 않은 집합 에 대하여, 의 원소들을 나열한 단어(word)라는 개념을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라면, , , , 등이 모두 단어이며 그 개수는 무수히 많다.[2] 물론 우리는 곱셈군의 구조를 생각할 것이므로, 위 단어들을 각각 , , , 등으로 적을 수 있다. 이제 이 단어들의 집합을 군으로 이해하려 한다. 군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연산'이 필요한데, 이 단어들의 모임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연산은 이어 쓰기(juxtaposition)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가 되며, 이어 쓰기가 결합법칙을 만족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이제 이 단어들의 모임이 온전한 군이 되려면 항등원과 역원을 갖추어야 한다.
우선 항등원의 경우, 연산의 정의를 생각해 볼 때 비어있는 단어(empty word)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비어있는 단어를 로 표시하고[3] 이 군의 항등원으로 정의한다. 실제로,
등이 성립하므로 항등원으로 놓는 것에 문제가 없다.
이제 마지막으로 역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의 이어 쓰기 연산은 단어의 길이가 늘어날 뿐, 줄어들지 않는데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항등원이 비어있는 단어 이므로, 예를 들어 에 어떤 단어를 곱해도 이 되지 않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집합을 생각한다.
단, 우리가 처음 생각한 집합 가 군이 아니었기 때문에 와 같은 표현은 그 의미가 명확하지는 않다. 이제 이런 표현들을 단순히 형식적 기호(formal symbol)로 이해하고, 이를 1글자 단어로 포함시킨 후 연산 규칙 을 부여한다. 그렇다면
이므로 이 의 역원임을 알 수 있다. 또 같은 단어의 역원이 이 되므로 이런 확장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제 군의 연산, 항등원, 역원 등이 다 깔끔하게 정의되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남았다. 우리가 군의 개념을 완성하기 위해서 역원에 해당하는 형식적인 기호를 도입했고, 여기서 두 기호 사이의 관계가 정의되었다. 최소한의 조건만을 갖춘 군을 만들려 했지만 그 정의 때문에 조건이 아예 없는 군은 불가능했고, 연산 관계 를 갖추어야만 한다는 것.[4] 그렇기 때문에
와 같이, 그 표현이 다름에도 정의상 같은 단어들이 생긴다. 그래서 축약된 단어(reduced word)라는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 그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축약 규칙 를 적용하여 단어의 길이를 가장 짧게 만든 것이 축약된 단어이다. 예를 들어, 와 같은 단어의 축약된 단어는 이다. 이런 축약된 단어는 각 단어마다 유일하게 결정되고, 축약된 단어들끼리의 연산(즉, 이어 쓰기 후 축약하기) 또한 유일하게 정해진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집합 에 정의된 자유군(free group) 을 정의했다. 군의 원소들은 형식적 기호 집합 의 축약된 단어들의 모임이며, 연산은 이어 쓰기 후 축약하기가 된다. 이는 군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 조건(결합법칙, 항등원, 역원)만을 가진 군이다. 이에 빗대어 볼 때 이름의 자유(free)는 '연산으로부터 자유롭다(free form relation)'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자유군 을 만드는 데에 쓰인 집합 를 생성집합(generating set), 의 원소들을 생성원(generator)이라 부른다. 또, 인 경우 대신 의 표현도 사용한다.[5] 단순히 어떤 군 가 군으로서 자유(free as a group)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 어떤 자유군과 동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군의 부분군은 항상 자유이다[6]' 같은 식으로 쓴다.
가 되며, 이어 쓰기가 결합법칙을 만족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이제 이 단어들의 모임이 온전한 군이 되려면 항등원과 역원을 갖추어야 한다.
우선 항등원의 경우, 연산의 정의를 생각해 볼 때 비어있는 단어(empty word)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비어있는 단어를 로 표시하고[3] 이 군의 항등원으로 정의한다. 실제로,
등이 성립하므로 항등원으로 놓는 것에 문제가 없다.
이제 마지막으로 역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의 이어 쓰기 연산은 단어의 길이가 늘어날 뿐, 줄어들지 않는데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항등원이 비어있는 단어 이므로, 예를 들어 에 어떤 단어를 곱해도 이 되지 않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집합을 생각한다.
단, 우리가 처음 생각한 집합 가 군이 아니었기 때문에 와 같은 표현은 그 의미가 명확하지는 않다. 이제 이런 표현들을 단순히 형식적 기호(formal symbol)로 이해하고, 이를 1글자 단어로 포함시킨 후 연산 규칙 을 부여한다. 그렇다면
이므로 이 의 역원임을 알 수 있다. 또 같은 단어의 역원이 이 되므로 이런 확장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제 군의 연산, 항등원, 역원 등이 다 깔끔하게 정의되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남았다. 우리가 군의 개념을 완성하기 위해서 역원에 해당하는 형식적인 기호를 도입했고, 여기서 두 기호 사이의 관계가 정의되었다. 최소한의 조건만을 갖춘 군을 만들려 했지만 그 정의 때문에 조건이 아예 없는 군은 불가능했고, 연산 관계 를 갖추어야만 한다는 것.[4] 그렇기 때문에
와 같이, 그 표현이 다름에도 정의상 같은 단어들이 생긴다. 그래서 축약된 단어(reduced word)라는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 그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축약 규칙 를 적용하여 단어의 길이를 가장 짧게 만든 것이 축약된 단어이다. 예를 들어, 와 같은 단어의 축약된 단어는 이다. 이런 축약된 단어는 각 단어마다 유일하게 결정되고, 축약된 단어들끼리의 연산(즉, 이어 쓰기 후 축약하기) 또한 유일하게 정해진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집합 에 정의된 자유군(free group) 을 정의했다. 군의 원소들은 형식적 기호 집합 의 축약된 단어들의 모임이며, 연산은 이어 쓰기 후 축약하기가 된다. 이는 군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 조건(결합법칙, 항등원, 역원)만을 가진 군이다. 이에 빗대어 볼 때 이름의 자유(free)는 '연산으로부터 자유롭다(free form relation)'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자유군 을 만드는 데에 쓰인 집합 를 생성집합(generating set), 의 원소들을 생성원(generator)이라 부른다. 또, 인 경우 대신 의 표현도 사용한다.[5] 단순히 어떤 군 가 군으로서 자유(free as a group)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 어떤 자유군과 동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군의 부분군은 항상 자유이다[6]' 같은 식으로 쓴다.
3. 엄밀한 정의 [편집]
위 문단에서는 집합 로부터 자연스럽게 자유군 를 얻었다. 하지만 이는 자유군의 이해를 위해 상당히 간략화한 정의로, 실제 자유군의 정의와는 다르다. '축약된 단어', '이어 쓰기 후 축약하기' 등이 직관적으로는 그 의미가 명백하고 유일성도 자명하지만, 엄밀한 수학적 논증을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이럴 때 보편 성질(Universal property)이 필요하다.
[ 정의 ] 로부터 생성된 자유군(free group generated by )
파일:commutative diagram for free groups(고화질).png 이 때, 를[7] 로부터 생성된 자유군(free group generated by )라고 부른다. |
이 정의에 의해, 자유군은 군들의 범주(category) 의 자유 오브젝트(free object)임을 알 수 있다. 자유군의 정의가 바뀌었으니, 자유군의 존재성과 유일성이 문제가 된다.
- 유일성: 와 가 모두 로부터 생성된 자유군이라면, 아래 가환 다이어그램을 생각한다.
여기서 와 는 각각 와 의 보편 성질로부터 얻어지는 유일한 준동형사상이다. 그러므로 두 사상의 합성 를 생각할 수 있고, 이는 위의 자기준동형사상이다.
한편 의 보편 성질로부터 는 준동형사상 를 유도하는데, 이는 그 유일성으로부터 이어야만 한다. 위 사실과 결합하면, . 비슷하게 와 의 역할을 바꾸어 생각하면 를 얻으며, 이 두 사실로부터 두 자유군 와 는 동형임을 알 수 있다.
4. 관련 개념들 [편집]
4.1. 군의 표현(group presentation) [편집]
모든 군들은 그 군의 성질을 특징지어주는 몇 개의 등식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소수 에 대하여 원소가 개인 순환군 를 생각할 수 있다. 이 때 임의의 에 대하여 을 만족하며, 이런 등식을 관계(relation)이라고 한다. 군들은 이런 관계 여러개에 의해 특정지어지는데, 이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유군에 관계를 정의하여 얻어졌다는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즉, 위에서 언급한 소수 순환군 와 같은 경우에는 생성집합이 인 자유군 에 관계 , 같은 말로 단어 와 항등원 이 그냥 같은 단어라고 정의하여 얻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와 같이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모든 군에서 이런 관점을 적용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있다!
와 같이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모든 군에서 이런 관점을 적용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있다!
[ 정리 ] 모든 군은 어떤 자유군의 준동형상(homomorphic image)이다. [ 증명 ]군 에 대하여, 와 집합으로서 똑같은 를 생각하자. 즉, 이 는 의 원소들을 (연산을 잊어버린 채로) 모아놓은 것이다. 함수 를 로 정의하고 자유군 의 보편 성질을 이용하면, 준동형사상 가 존재하여 가 성립한다. 이제 임의의 에 대하여, 이므로, 는 자유군 의 준동형상.□ |
이 정리와 제1 동형사상 정리로부터, 모든 군을 자유군에 관계를 정의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자유군에 관계를 주어 군을 표현하는 것을 군의 표현(group presentation)이라고 한다.
아래는 몇몇 군의 표현 예시이다. 더 많은 예시는 Wikipedia 참조.
아래는 몇몇 군의 표현 예시이다. 더 많은 예시는 Wikipedia 참조.
- 순환군(cyclic group)
- 두 순환군의 직합(direct sum)
- 정이면체군(dihedral group)
- 3번째 대칭군(symmetric group)
4.2. 자유곱(free product) [편집]
군 들의 자유곱(free product)은 의 원소들로 만들어진 자유군을 의미한다. 그런데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이 군들은 항등원 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을 전부 같은 문자로 본다. 또, 2번 문단에서 형식적인 기호로 정의했던 들은 이 가 군의 원소이므로 그 의미가 확실하게 정의됨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축약된 단어를 만들 때 축약 규칙 뿐만 아니라 원래 군의 연산 규칙까지 모두 적용하여 축약을 해야 한다. 이렇게 얻어진 자유곱을 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나[10], 범주론적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의 표기도 쓰인다.
예를 들어, 두 군 와 의 자유곱은 다음과 같은 원소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 . 왜냐하면, 같은 군에 속하는 두 문자가 연달아 나타난다면 이는 두 문자의 연산 결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에 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한편 자유군 는 의 원소 갯수인 만큼의 덧셈군 의 자유곱으로 볼 수도 있다. 즉 . 이 관점은 가환군화(abelianization)를 할 때 유용하다.
자유곱의 계산은 보기보다 훨씬 복잡하다. 예를 들어, 단순해 보이는 는 유한군조차 아니며, 각 의 생성원 에 대하여 과 같은 원소들도 전부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수군 와도 동형이 아니며, 실제 계산 결과는 기묘하게도 두 군 와 의 준직합(semidirect product) 가 된다.[11] 원소의 개수가 고작 4개밖에 되지 않는 와도 비교해 보면 그 난해함이 더욱 잘 느껴진다. 유한군의 자유곱도 이정도로 난해한데, 자유군 와 같은 군들은 후술할 위상수학에서의 응용을 생각하지 않으면 성질을 파악하기조차 힘들다.
자유곱 또한 보편 성질로서 정의가 가능하며,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 두 군 와 의 자유곱은 다음과 같은 원소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 . 왜냐하면, 같은 군에 속하는 두 문자가 연달아 나타난다면 이는 두 문자의 연산 결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에 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한편 자유군 는 의 원소 갯수인 만큼의 덧셈군 의 자유곱으로 볼 수도 있다. 즉 . 이 관점은 가환군화(abelianization)를 할 때 유용하다.
자유곱의 계산은 보기보다 훨씬 복잡하다. 예를 들어, 단순해 보이는 는 유한군조차 아니며, 각 의 생성원 에 대하여 과 같은 원소들도 전부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수군 와도 동형이 아니며, 실제 계산 결과는 기묘하게도 두 군 와 의 준직합(semidirect product) 가 된다.[11] 원소의 개수가 고작 4개밖에 되지 않는 와도 비교해 보면 그 난해함이 더욱 잘 느껴진다. 유한군의 자유곱도 이정도로 난해한데, 자유군 와 같은 군들은 후술할 위상수학에서의 응용을 생각하지 않으면 성질을 파악하기조차 힘들다.
자유곱 또한 보편 성질로서 정의가 가능하며,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정의 ] 군 들의 자유곱(free product) 군 와 들이 주어져 있다고 하자. 준동형사상 들이 주어져 있을 때, 군 , 포함함수 가 다음 성질을 만족하면, 혹은 를 군 들의 자유곱(free product) 이라고 한다. |
이렇게 새로 정의된 자유곱의 존재성과 유일성 증명은 자유군의 그것과 완전히 똑같이 가능하다. 또한, 범주론적 관점에서 자유곱은 쌍대곱(coproduct)에 대응한다.
4.3. 자유 가환군(free abelian group) [편집]
자유 가환군(free abelian group)은 자유군에 교환법칙만을 조건으로 준 것이다. 일 때, 위에서 설명한 군의 표현을 떠올려보면
가 될 것이다. 이 군은 자유군에 비해 파악하기가 훨씬 간편한데, 예를 들어 와 같은 관계가 성립하므로 모든 원소를 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환군의 범주 와 -가군의 범주 는 동형이므로, 에 정의된 자유 가환군 원소들은 (더하기 표현을 남용하여)
와 같이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집합 위에 주어진 자유 가환군 역시 보편 성질로서 정의되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될 것이다. 이 군은 자유군에 비해 파악하기가 훨씬 간편한데, 예를 들어 와 같은 관계가 성립하므로 모든 원소를 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환군의 범주 와 -가군의 범주 는 동형이므로, 에 정의된 자유 가환군 원소들은 (더하기 표현을 남용하여)
와 같이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집합 위에 주어진 자유 가환군 역시 보편 성질로서 정의되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정의 ] 로부터 생성된 자유 가환군(free abelian group generated by )
파일:commutative diagram for free groups(고화질).png 이 때, 를[13] 로부터 생성된 자유 가환군(free abelian group generated by )라고 부른다. |
보편 성질로 정의된 자유군의 정의와 거의 같으며, 밑줄을 친 부분만 달라진 것이다. 역시 존재성과 유일성이 문제시 되지만, 위 구성을 참고하면 금방 보일 수 있다. 또한 -가군의 범주 에서 생각하면,
라 볼 수도 있다.[14] 다만 자유 가환군을 이런 식으로 다룰 때는 우변의 가 실제 합이 아닌, 형식적인 유한 합으로 보아야 함에 주의해야 한다. 이 때 두 원소의 연산은
로 주어진다. 물론 거의 모든 와 가 0이므로, 도 거의 모두 0이고 이 연산이 잘 정의됨은 명백하다. 가 유한집합이라면, 거의 모두 0인지 여부를 신경 쓸 필요가 없으므로 라 봐도 무방하다.[15]
한편, 가환 다이어그램을 적절히 활용하면 다음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이는 관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자유 가환군은 자유군에 교환법칙만을 추가하여 얻어진다는것을 의미한다.
라 볼 수도 있다.[14] 다만 자유 가환군을 이런 식으로 다룰 때는 우변의 가 실제 합이 아닌, 형식적인 유한 합으로 보아야 함에 주의해야 한다. 이 때 두 원소의 연산은
로 주어진다. 물론 거의 모든 와 가 0이므로, 도 거의 모두 0이고 이 연산이 잘 정의됨은 명백하다. 가 유한집합이라면, 거의 모두 0인지 여부를 신경 쓸 필요가 없으므로 라 봐도 무방하다.[15]
한편, 가환 다이어그램을 적절히 활용하면 다음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이는 관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자유 가환군은 자유군에 교환법칙만을 추가하여 얻어진다는것을 의미한다.
[ 명제 ] 어떤 집합 가 생성하는 자유 가환군 은 가 생성하는 자유군 의 가환군화(abelianization)와 같다. 즉, 이다. [ 증명 ]에는 아무런 조건도 없고, 는 거기에 단순히 교환 법칙만이 성립하는 군이므로 사실 본 명제는 당연해 보인다. 이를 다음과 같이 엄밀하게 증명할 수 있다. 표기법을 간단히 하기 위해 , , \overline \mathcal F = \mathcal F(S) / [\mathcal F(S), \mathcal F(S) ]라 하자. 또한 , 를 포함함수, \pi: \mathcal F \to \overline \mathcal F를 자연스러운 사영사상이라고 하자. 그러면 다음과 같은 가환 다이어그램들을 그릴 수 있다. 파일:commutative diagram for free ab group2.png 위 다이어그램에서 와 는 자유 가환군 와 자유군 의 보편 성질로부터 얻어진다. 또 이므로 의 유일성 및 존재성이 얻어진다.[16] 이렇게 얻어진 두 준동형사상 와 를 생각하고, 아래 두 다이어그램을 보자. 그러면 역시 보편 성질에 의해 \widetilde{\pi \circ \imath} \circ \bar{\tilde{\jmath}} \equiv \mathrm{id}_{\overline \mathcal F}이고, 이어야만 한다. 이 사실은 두 준동형사상이 동형사상임을 의미하며, \mathcal F_{\mathrm{ab}} \cong \overline \mathcal F.□ |
5. 자유군의 쓰임새 [편집]
5.1. 위상수학 [편집]
대수학에서의 취급과는 다르게, 자유곱은 정말 뜬금없이 위상수학에서 등장한다. 그것도 상당히 중요한 개념인 공간의 기본군(fundamental group)을 계산할 때 필요한 내용. 자이페르트-반 캠펀 정리(Seifert-van Kampen theorem)에 따르면, 기본군이 인 두 공간을 한 점에서 이어붙인 공간의 기본군은 자유곱 이다.
또한 덮개 공간(covering space)을 생각하면, 고리가 2개 연결된 8자 모양을 고리가 5개인 모양으로 잘 덮어서 안에 를 집어넣을 수도 있고, 더욱 나아가 위에서 언급한 Nielsen–Schreier 정리(자유군의 부분군은 항상 자유이다)를 증명할 수도 있다.
또한 덮개 공간(covering space)을 생각하면, 고리가 2개 연결된 8자 모양을 고리가 5개인 모양으로 잘 덮어서 안에 를 집어넣을 수도 있고, 더욱 나아가 위에서 언급한 Nielsen–Schreier 정리(자유군의 부분군은 항상 자유이다)를 증명할 수도 있다.
[1] 즉, 이 집합은 군일 필요가 없다.[2] 무한한 길이의 단어는 생각하지 않는다.[3] 이 때문에 를 가정하는 편이 좋다.[4] 물론, 이 연산 규칙은 군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규칙이다.[5] 생성집합의 기수가 같은 자유군이 동형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6] 놀랍게도 이 명제는 참이다.[7]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를[8] 이인석, 대수학,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5 의 10장 2절에 따르면 이는 '눈을 감으면 정말 당연하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S. Lang, Algebra, 3rd ed., Addison-Wesley, 1993 의 67페이지를 참조할 것을 권했다.[9] 는 와 같은 말. 한편 이 예시는 군의 표현이 유일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10] 자유곱은 교환, 결합법칙이 성립하므로 이런 표기가 가능하다.[11] 또 다른 해석으로는 바로 윗 단락에서 소개한 정이면체군 이 된다고 한다. 는 각각 0에 대한 반사, 1/2에 대한 반사에 대응된다.[12] 군 2개의 자유곱만을 나타냈지만, 임의의 갯수로도 확장 가능하다.[13]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를[14] .[15] 다만 무한집합의 경우에는 .[16] 이는 핵(kernel)의 보편 성질이기도 하다.[17] 위의 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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