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법(책)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시호 제도와 관련해서는 시법 참조

諡法

송나라 때 소순이 지은 책으로 총 4권이며[1], 군주 및 신하들의 시호를 짓는데 쓰이는 글자들과 그 의미를 풀이한 책이다.

소순(蘇洵)은 자가 명윤(明允)이고, 미산(眉山) 사람이며, 비서성 교서랑을 지냈다. 일찍이 패주 문안현의 주부를 지내면서 북송 이래의 예(禮)에 관한 글을 모은 『태상인혁례(太常因革禮)』 100권을 편찬하여 상주하였다. 정치·역사·경서 등에 관한 평론도 많이 썼으며, 아들 소식(蘇軾)·소철(蘇轍)과 함께 삼소(三蘇)라 불리었다.

시법은 중국 고대로부터 실시되어왔다고 여겨지는데, 관련한 서적 역시 상당하였다. 소순은 조칙을 받아 『주공시법(周公諡法)』 등 6가의 관련 서적을 기초로 하고 여러 학자들의 저서도 참조하여, 산정하고 고증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여기서 취한 것은 168시 311조인데, 새로 고친 것은 23조이고, 새로 보충한 것이 17조였다.

이후 정초(鄭樵)의 『통지(通志)』도 이 책을 기초로 하여 증보한 것이다.
[1] 증공이 지은 소순의 묘지명에는 3권으로 기록되어있어서, 사고전서총목제요를 작성한 청대의 학자들은 후세 사람이 분권하여 4권으로 만들었다고 추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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