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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繆播
(? ~ 309)

서진의 인물. 자는 선칙(宣則).

난릉 사람으로 재주가 있고 생각이 맑으면서 말을 잘하고 뜻을 가지고 있었으며, 고밀왕 사마태가 사공이 되자 무파는 제주가 되었다가 여러 차례 옮겨 태제인 사마치의 중서자가 되었다.

306년에 사마월이 군사를 일으켰고 사마월의 지시로 사촌동생 무윤과 함께 장안으로 가서 사마옹을 설득해 황제를 받들어 낙양으로 돌아오게 하고 사마옹과 사마월이 섬현을 기준으로 나누어 방백이 되자고 약속했다.

사마옹이 무파, 무윤을 평소에 중히 여겨 이를 따르려 했는데, 사마옹의 부하인 장방이 스스로 그 죄가 무겁다는 것을 알고 목이 베어질 것을 두려워해 좋은 땅을 가지고 있으면 강해져 천자를 받들어 천하를 호령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냐고 하자 사마옹이 중지했다.

이로 인해 장방이 무윤을 죽이려고 사마월에게 유세했는데, 사마월과 싸우던 유교가 패하자 사마옹이 두려워서 군사 행동을 그치고 효산 동쪽의 제후들과 화해하려고 했다가 장방이 따르지 않을 것이 두려워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자 무파는 무윤과 함께 장방의 목을 베면 효산의 동쪽은 수고하지 않고도 안정될 것이라 유세하자 사마옹이 질보를 보내 장방을 죽였다.

사마옹이 장방의 머리를 보내 사마월에게 화의를 요청했지만 사마월은 이를 거절하고 군사를 보내 공격해 장안을 제외하고 사마옹의 세력을 제압했으며, 무파는 사마월과 함께 혜제를 낙양으로 모시고 갔다.

307년에 혜제가 죽자 회제가 즉위했고 무파는 예전에 회제가 태제일 때 그의 중서자를 지낼 때 친하게 지냈는데, 급사황문시랑, 시중을 지내다가 중서령으로 옮겼다. 회제는 사마월이 권력을 휘두르자 근심했고 사마월은 조정의 신하들이 자기에게 두 마음을 품는다고 의심했으며, 유여, 반도 등이 사마월에게 무파 등을 죽이라고 권했다.

그러자 사마월이 보낸 왕병의 공격을 받아 회제 앞에서 무파는 10여 명과 함께 붙잡혀 정위로 보내졌다가 살해당했으며, 후에 사마월이 죽자 위위로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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