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몐어족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먀오야오어족에서 넘어옴
Hmong–Mien languages

1. 개요 [편집]

몽족이 사용하는 몽어를 포함한,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인도차이나 반도 일대에 널리 퍼져있는 어족이다. 중국에서는 이 어족을 먀오야오어족이라고도 부른다. 상고시대부터 중국티베트어족과 공존하여 상호 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2. 역사 [편집]

상술했듯이, 몽몐어족은 상고시대부터 중국 남부에서 중국티베트어족과 함께 존속해왔으며, 상호 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중국 남부의 장강 일대에서 발원했던 문명인 장강 문명[1], 춘추오패전국칠웅의 일원으로도 꼽힌 춘추전국시대의 주요 강대국 중의 하나인 초나라가 원시 몽몐어를 쓰던 민족이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2], 삼국 시대오나라[3]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강남 개발과 더불어, 오나라 멸망 이후에 들어선 서진 왕조가 영가의 난으로 인해 전복되면서 한족계 이주민들이 대거 몽몐어족계 민족들이 살던 장강 이남 지역으로 이주하자[4], 이에 떠밀린 이들이 동남아시아로 대거 이주하면서 몽몐어족에 속한 언어들이 동남아시아 곳곳으로 확산되었다.

3. 분류 [편집]

본래 원시 몽몐어를 쓰던 민족들은 장강 문명초나라를 세웠던 이들이고, 따라서 오랜 옛날부터 문명을 이루고 살았던 관계로 독자적인 문자를 썼기는 했지만 이것도 금문에서 파생된 형태이며[5], 진나라가 한자 자체를 통일 한 이후로는 한자를 빌려서 거기에 자기들만의 문자를 일부 추가해서 사용한 사례만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원시 몽몐어를 재구해내는 연구가 쉽지는 않은 편이다. 일단 주류 언어학계에서 인정하는 분류에 의하면, 몽몐어족은 몽어파와 몐어파[6]로 나뉜다. 그리고 몽몐어족의 상위 분류에 대해서는 한때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 동계라는 가설인 오스트로어족 가설에 몽몐어족을 끼워넣는 식으로, 가설의 주축이 되는 두 어족과 동계로 보는 학설도 있었지만, 일본의 언어학자인 코사카 류이치는 이 설을 부정하고 몽몐어족과 타이카다이어족을 동계 언어군으로 보는 먀오다이어족 가설을 제안했다[7].
[1] 황하 일대에서 발흥한 황하 문명과 함께 중국 문명의 기원이 된 문명이다.[2] 초나라에서 쓰인 초어와 관련해서는 이설도 있는데, 타이카다이어족이라는 설,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라는 설과, 소멸한 상고 중국어의 방언이라는 설,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비 중국어 계열 언어라는 설 이외에,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나 타이카다이어족,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나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 언어 중 하나를 기반으로한 크리올어라는 설도 있다.[3] 삼국지의 주역들 중 한 명인 손권이 세운 그 오나라다.[4] 이때 이주한 한족 이주민들의 후손들이 바로 중국의 소수민족들 중의 하나인 객가인이다.[5] 물론 잉카 제국의 경우처럼 독자 문자가 없는 문명도 있긴 했다.[6] 각각 중국에서는 먀오어파와 야오어파로 부른다.[7] Kosaka, Ryuichi (2002), "On the affiliation of Miao-Yao and Kadai: Can we posit the Miao-Dai family." Mon-Khmer Studies 32:71-100.

라이선스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은 문서는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문서의 기여자는 역사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두어의 N: - 나무위키 사용자, R: - 리그베다 위키의 사용자를 뜻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나무위키에서 동일한 문서의 역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