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먹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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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2. 전승3. 정체에 대하여

1. 개요 [편집]

꺼먹살이 구전은 2008년에 보고되었는데, 1960년대 즈음에 신씨 성을 가진 여성이 목격했다고 한다. 구전에 따르면 꺼먹살이는 몸 전체가 새까맣고 크기는 세 살 먹은 아이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주로 산모롱이(산모퉁이의 휘어 들어간 곳.)에서 출몰하는데 갑자기 튀어나와 정신없게 뛰어다닌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뛰어다니면서 "나는 꺼먹살이 꺼먹살이 꺼먹살이 꺼먹살이"라고 반복해서 말한다고 하며, 도망쳐도 계속 따라오는 습성을 가졌다고 한다. 단, 겁을 먹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겐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2. 전승 [편집]

신씨 할머니가 마흔 초반이시던 시절(약1960년대 초반)보리방아를 찧으러 7시경에 보리를 가지고 물레방앗간에 갔습니다. 직접 보리를 찧고 돌아가려니 자정이 남은 시간이었고 신씨 할머니는 보리쌀 서말을 이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산 모룽이(산모퉁이의 휘어 들어간 곳)를 지날 때 수풀 속에서 새카만 강아지만한 무언가가 튀어나와 옆으로 왔다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정신 사납게 뛰어다녔다고 합니다.할머니께서 단호하게 "뭐야? 물러서! 이거 뭐야?"라고 외치니 그 정체불명의 존재는 "나는 꺼먹살이다, 나는 꺼먹살이다, 나는 꺼먹살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길을 막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감(靈感)이 강하셔서 도깨비를 여러 번 목격한 적이 있으신 할머니는 겁먹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꺼먹살이구 흰쌀이구 뭐 물러서. 힘들어 죽겠구만! 얼른 집에 가서 이거(보리쌀 서말)내려놔야 하거든, 왜 그래, 뭐야? 도깨비여? 뭐여?"하고 물으니 "꺼먹쌀이, 꺼먹쌀이, 꺼먹쌀이." 라고 하더랍니다.
여전히 할머니는 겁먹거나 위축되지 않고 "꺼먹쌀이가 뭐야? 도깨비야? 개야? 늑대야?" 라고 되물어도 꺼먹쌀이는 여전히 "꺼먹쌀이, 꺼먹쌀이, 꺼먹쌀이."거렸다고 합니다. 그러지 할머니께서 "이거 뭐야? 왜 길을 막고 지랄이야? 발로 차버린다? 안가?" 라면서 위협을 하며 가까이 다가가니 슬그머니 옆으로 물러서기에 얼른 지나온 뒤 쫓아오면 발로 차버리겠다고 협박을 한 뒤 집으로 가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나는 꺼먹살이, 나는 꺼먹살이, 나는 꺼먹살이, 나는 꺼먹살이." 하면서 한참을 쫓아왔다고 합니다.
가다보니 냇물 도랑이 나왔는데 할머니께서 "여기 쫓아올 재간 있으면 쫓아와 봐." 라고 말하면서 냇물을 건넌 뒤 "안 쫓아와? 얼른 쫓아와."라고 외쳤지만 더 이상 쫓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키가 세살 먹은 애 만하고 발하고 손 등 달릴 건 다 달렸으며 두발로 걸어 다녔다고 합니다.

3. 정체에 대하여 [편집]

꺼먹살이가 실제로 존재했던 것인지는 위 사례만 갖고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실제라 한다면 꼬마아이의 장난질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꺼먹살이'라는 명칭 자체는 '꺼먹(검정)-살(피부)-이(지소 접미사)'의 구성으로 추정된다. 태우지 않은 연탄의 가루나 가루 등을 뒤집어쓰고 벌인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 흑인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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