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참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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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斬り十蔵

세가와 마사키의 만화. 1998년~2000년 영 매거진에서 연재. 전4권 완결. 국내에는 삼양출판사를 통해 정발되었다. 세가와 마사키의 첫 장편연재작이며 원작없이 오리지날인 작품이다. 이 작품 이후로 세가와 마사키의 모든 작품은 야마다 후타로 아니면 나가이 고 원작의 작품들을 만화화한 것들이다.

즉, 작가의 창의성은 이 작품에 다 응집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전개나 캐릭터의 매력은 이후 다른 작가의 작품을 만화화한 작품들과 달리 세가와 마사키만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카이나 겐조의 과묵함과 의지력이 작품을 이끄는 주요 강점. 무수히 많은 일본 만화작품들의 주인공들이 싸움 장면에서 대화나 말빨 혹은 생각 말풍선으로 도배를 하는 거에 비하면 아주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베노 세이메이가 활동하던 시대 이후 800년 뒤의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아베노 세이메이가 칼에 가둬놓은 아시야 도만이 부활해 카이나 겐조의 몸을 빼았고, 밖으로 끄집어낸 겐조의 혼을 그의 여동생 쿠요 카나코의 육체에 집어넣는다. 혼이 있을 곳을 바로잡고 도만을 무찌르기 위해 카이나 쥬조와 여우요괴 아사키, 겐조가 나선다는 모험담 형식.

배경이 배경인지라 실존인물들이 언급되는데, 취급이 좀 안좋다. 미나모토노 요시츠네는 혼없이 부활하여 정신미숙상태로 주인공들을 습격하다 또다시 사망하고, 무사시보 벤케이가 사실 견신이었다든지 사악한 견신이 깃든 아케치 미츠히데가 빙의된 상태로 혼노지를 불태웠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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