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노래)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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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2. 가사3. 패러디4. 여담

1. 개요 [편집]

아버지!
날 보고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SHOW ME THE MONEY 4 9화, 본선 2차공연에서 지코 & 팔로알토 팀이 들고 나온 곡. 송민호의 곡으로 태양이 피쳐링을 했다. 송민호 본인의 연습생 생활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건'을 꺾고 결승무대에 진출했다.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언급하길 공격적인 쇼미더머니의 분위기속에서 자신도 격양돼서 치명적인 워딩실수를 하고 스스로가 무서워져서 쓴 가사임을 밝혔다. 1절은 연습생시절의 고됨, 2절은 격양된 분위기속 이성을 잃은 자신의 모습. 3절은 '겁이 나지만 성숙해지겠다는 다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이후에 벌여진 공연비 논란과, 송민호 본인의 파트 부족, 그리고 송민호 본인이 주장했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빌지 않겠다는 과거 송민호의 발언 등으로 인해 많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우선 이 중 본인 파트가 부족하다는 비판은 정확히 보면 옳은 말은 아닌데, 태양의 피쳐링을 제하면 송민호의 파트는 24마디(혹은 48마디)로[1], 래퍼의 솔로 피스로서 제몫을 제대로 한 것이다. 그러나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트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은 무려 6분 53초인 데다가 억지로 길이만 늘린 것도 아니고 상당히 잘 뽑인 명곡이라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YG 논란은 실제로 비판의 여지가 크다. 본인이 소속사의 힘을 빌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니와, 소속사를 떠나 한국 가요계에서 탑티어인 태양이 피처링을 한 데다가, 심지어 태양의 파트도 임팩트가 강하게 잘 뽑혔기 때문. 즉 곡으로만 보면 송민호 본인의 인생곡이라 할만큼 잘 뽑힌 좋은 곡이지만, 래퍼들이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의 취지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제시가 정말 훅 피처링으로만 참여하고 긴 러닝타임을 래핑으로 채운 '내가 할 수 있는 건'이 상당히 강렬했기에 대비되는 면도 있다. 이 곡에서 심지어 제시의 훅은 태양의 파트처럼 뚜렷한 보컬 멜로디가 있기보다는 랩으로 된 후크에 가깝다.

2. 가사 [편집]

뒤돌아봤을 때
생각보다 멀리
와 있었어 난 혼자였고
문득 겁이 났지
내가 날 봤을 때
지쳐 있단 사실을
몰랐었어 난 외로웠고
문득 겁이 났지

넌 잘하고 있어 헷갈릴 때면
여태 그랬던 것처럼 그냥 Go
너답게 해 너는 너를 알아
연습했잖아 한 수천 번은 말야
좌절 한두 번 이젠 시시해
원래 기회라는 건 인생의 위기에
넌 알잖아 다시 일어나는 법
천국 여행 간다며 어서 싸 캐리어

멈추지 마라 아직 할 일 많아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의 사진 봐
넌 동생들의 거울이자 가족들의 별
네가 잠을 줄여야만 그들이 편하게 숙면
야 이 병신아 티 좀 내지 마
마음 단단히 먹어 알아 외롭지만
견뎌 내야 돼 눈물 흘리냐 사내새끼가
뚝 그치고 다시 들어 책임감

eh- 아무 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 나 난 겁이 나 (겁이 나)

입버릇처럼 말했어
언제나 나는 나를 믿어
상대는 없다며
But enemy was in my mirror
계속된 싸움에 이성을 잃었었나 봐
내가 나를 죽였어 엄마도 내 눈치를 봐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eh-
CCTV 속에 사는 게 eh-
한곳만 죽어라 팠는데
그게 내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웠어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 줘
어른이 되기엔 난 어리고 여려
아직도 방법을 모르고
부딪히는 짓만 하기엔 너무 아프다는 걸
이제 알았어 너무 늦었나 봐
무식하게 채찍질만 하기엔
아물지 않은 상처가 너무 많아

eh- 아무 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 나 난 겁이 나

난 모든 게 감사해 내 종교를 떠나서
6 년 전부터 이 꼬맹이를 이용하려 했던
악덕 대표님들 조차
날 구원해 준 지금의 회사도
이 무대를 내어 준 수많은 참가자도
남자의 삶을 알려 준 하늘에 계신 큰아빠도
가족, 내 어깨들과 형제 같은 멤버들도
딱 오늘까지만 위로를 받고
내일부턴 겁쟁이가 아닌 성숙해진 나로

eh- 아무 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 나 난 겁이 나

Can you see me now
Will anybody save me from this fear
Can you hear me now

3. 패러디 [편집]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에서 유재석하하가 겁을 패러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바가 있다.


OCN에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방영 예고 영상으로도 패러디되었다.


4. 여담 [편집]

노래 가사 중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란 부분이 대중들에게 꽤 여운이 길게 남았는지, 이를 이용한 패러디가 양산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 테러맨에서 37화와 73화에서 주인공 민정우의 아버지인 민석영이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그 때문인지 해당 회차의 베댓들이 온통 송민호의 노래 겁의 가사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2 6화에서 라이관린, 김종현, 김태민, 장문복이 랩 포지션 으로 부르게 되었다.
[1] 마디를 기준으로 세자면 4마디×6벌스=24마디인데 BPM이 굉장히 느린 곡이기 때문에 박자를 한 번 더 쪼개어 한 마디에 일반적인 랩 두 마디 분량이 들어가 있고 그렇게 되면 4마디×2×6벌스=48마디로 보아야 한다. 가령 '넌 잘하고 있어 / 헷갈릴 때면 / 여태 그랬던 것처럼 / 그냥 Go'는 통상적인 90~110사이의 래핑에서는 2마디에 해당하는 분량이지만 이 곡에서는 1마디 분량이다. 보컬은 BPM 60으로, 래퍼는 120으로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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