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렴주구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苛 | 斂 | 誅 | 求 |
가혹할 가 | 거둘 렴 | 벨 주 | 구할 구 |
1. 뜻 [편집]
2. 출전 [편집]
공자가 제자들과 태산 인근 동네를 넘어가다가 세 개의 무덤 앞에 슬피 울며 곡을 하고 있는 청년 넷과 젊은 여성 셋, 손자인 듯한 어린 남자아이 셋 옆에 있는 어린 여자아이 둘을 업은 울고 있는 두 여인을 발견하고 자로로 하여금 그 이유를 물어보게 했더니 중년의 여인이 말하기를,
여인: 탐관오리들의 수탈을 참지 못 하고 가족들과 이쪽(태산)으로 거처를 옮겼으나 남편이 몇 년 전 호환을 당하더니 몇 달 전에는 큰아들이 호랑이에게 해를 맞았으며 며칠 전에는 열아홉 살 난 첫째 손자가 나무를 하러 나서다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답니다.
자로가 스승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공자가 이사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라 얘기하니 바로,
자로: 그러면 왜 이사를 하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여인: 이곳에는 세금(稅金)을 혹독하게 징수하거나 부역을 강요하는 일이 없습니다.
이를 듣고 착잡해진 자로가 스승에게 돌아가서 이 슬픈 말을 전하자 스승이 슬퍼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자: 잘 알았느냐? 이렇듯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가정맹어호)이니라.#
3. 명대사 [편집]
"(이방원에게) 당신 귀족 따위가 뭘 알아? 원래 우리 땅에서 한 해에 400석의 곡식이 나왔어. 국법? 국법에 의하면 40석은 나라에 40석은 향리에 바쳐. 그게 바로 법이야. 하지만 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그런 걸 본 적이 없어. 내가 태어나던 해 우린 240석을 바쳤대. 내가 여섯 살이 되던 해 320석을 바치고 그리고 얼마 전에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여덟 명의 귀족에게 자그마치 360석을 바쳤어! 남아있는 40섬으로 일 년을 살아야 되는 인원은 200명이 넘어. 그게 어떤 숫자인지 모르겠지? 하루에 밥 두 숟가락씩만 먹고 살아야 된단 이야기야. 그래도 우린 살아야 됐고 그래서 이 황무지를 파고 또 팠어. 올해 추수를 하는 그 첫 수확이었고... 근데 사람을 죽이고 곡식은 다 빼앗아 갔어! 그래서 난 3년 동안 개간하고 낱알 하나 먹지 못하고 간 죽은 언년이를 위해서라도 뭐라도 할 거야. 살아있으면 뭐라도 해야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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