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통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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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2. 추정량·추정치
2.1. 불편추정량·편의추정량·편의2.2. 유효추정량·평균제곱오차
2.2.1. 상대효율
2.3. 일치추정량2.4. 충분추정량·충분성
3. 우선순위
3.1. 예시

1. 개요 [편집]

estimation ·

통계학에서, 불완전한 데이터인 표본으로부터 전체 모집단에 대한 정보를 짐작하는 일. 이 문서에서는 통계학의 추정 이론을 다룬다.

2. 추정량·추정치 [편집]

모집단의 모수에 대한 추정은 항상 표본통계량이라는 정보로 이루어지는데, 모수를 추정하는 공식을 나타내는 '표본통계량'을 추정량(estimator), 실제의 관찰값을 넣어 계산한 값을 추정치(estimate)라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모수 μ\mu의 추정량은 Xˉ=Xin\bar X=\dfrac{\sum X_i}n
  • 모수 σ2\sigma^2의 추정량은 s2=(XiXˉ)2n1s^2=\dfrac{\sum(X_i-\bar X)^2}{n-1}
  • 모수 pp의 추정량은 p^=Xn\hat p=\dfrac{X}n

이때 구체적인 수치로 계산되어 나올 수 있는 Xˉ=10\bar X=10, s2=4s^2=4, p^=0.2\hat p=0.2 등은 추정치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수를 그리스 문자 θ\theta로, 추정량을 θ^\hat\theta으로, E(θ^)=θ^ˉE(\hat\theta)=\bar{\hat\theta}로 표기한다. θ^\hat\theta는 '세타 햇(theta hat)', θ^ˉ\bar{\hat\theta}는 '세타 햇 바(theta hat bar)'로 읽는다.

2.1. 불편추정량·편의추정량·편의 [편집]

분포의 평균값이 추정하려는 모수와 일치하는 추정량을 불편추정량(unbiased estimator), 그렇지 않은 추정량을 편의추정량(biased estimator)이라고 한다.[1]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 E(θ^)=θE(\hat\theta)=\theta이면 불편추정량
  • E(θ^)θE(\hat\theta)\neq\theta이면 편의추정량

여기에서 E(θ^)θE(\hat\theta)-\theta편의(bias)라고 한다. 따라서 편의가 0이면 불편추정량, 편의가 0이 아니면 편의추정량이 된다. 다음은 불편추정량의 예이다.
  • θ=μE(θ^)=E(Xˉ)=μ\theta=\mu\quad\rightarrow\quad E(\hat\theta)=E(\bar X)=\mu
  • θ=σ2E(θ^)=E(s2)=σ2\theta=\sigma^2\quad\rightarrow\quad E(\hat\theta)=E(s^2)=\sigma^2

이를 두고 'Xˉ\bar Xμ\mu의 불편추정량', 's2s^2σ2\sigma^2의 불편추정량'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표본분포 참고.

2.2. 유효추정량·평균제곱오차 [편집]

모수의 불편 추정량 가운데에서 분산이 최소인 불편 추정량을 말한다. 그래서 유효추정량(relatively efficient estimator)을 최소분산불편추정량(MVUE; minimum variance unbiased estimator)이라고도 한다.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MSE(θ^)=E[(θθ^)2]\rm{MSE}(\hat\theta)=E[(\theta-\hat\theta)^2]

이 식의 값을 평균제곱오차 또는 평균자승오차 또는 평균평방오차라고 한다. 그러나 말도 어렵고 특히 '자승'과 같은 표현은 아예 구식이기 때문에 MSE(mean squared error) 역시 많이 쓴다. θ^\hat\theta의 MSE는 MSE(θ^)\rm{MSE}(\hat\theta)으로 표기한다.

MSE를 조금 더 쉽게 계산하는 공식을 유도해 보자.
E[(θ^θ)2]=E[{(θ^θ^ˉ)+(θ^ˉθ)}2]=E[(θ^θ^ˉ)2]+E[(θ^ˉθ)2]+2E[(θ^θ^ˉ)(θ^ˉθ)]\begin{aligned}E[(\hat\theta-\theta)^2]&=E[\{(\hat\theta-\bar{\hat\theta})+(\bar{\hat\theta}-\theta)\}^2]\\&=E[(\hat\theta-\bar{\hat\theta})^2]+E[(\bar{\hat\theta}-\theta)^2]+2E[(\hat\theta-\bar{\hat\theta})(\bar{\hat\theta}-\theta) ]\end{aligned}
여기에서 θ^ˉ\bar{\hat\theta}θ\theta는 그저 일정한 값이고, 일정한 값에는 기댓값을 취하나 마나 하므로

E[(θ^ˉθ)2]=(θ^ˉθ)2E[(\bar{\hat\theta}-\theta)^2]=(\bar{\hat\theta}-\theta)^2

또한, θ^θ^ˉ\hat\theta-\bar{\hat\theta}θ^\hat\theta의 편차이고, 편차의 합은 0이므로 편차의 평균 역시 0이다.

2E[(θ^θ^ˉ)(θ^ˉθ)]=2(θ^ˉθ)E[(θ^θ^ˉ)]=02E[(\hat\theta-\bar{\hat\theta})(\bar{\hat\theta}-\theta) ]=2(\bar{\hat\theta}-\theta)E[(\hat\theta-\bar{\hat\theta}) ]=0

따라서 MSE{\rm MSE}를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곧, MSE{\rm MSE}θ^\hat\theta의 분산과 편의의 합이다.

MSE=E[(θθ^)2]=E[(θθ^ˉ)2]+(θ^ˉθ)2=Var(θ^)+(bias)2\begin{aligned}{\rm MSE}=E[(\theta-\hat\theta)^2]&=E[(\theta-\bar{\hat\theta})^2]+(\bar{\hat\theta}-\theta)^2\\&={\rm Var}(\hat\theta)+\textsf{(bias)}^2\end{aligned}

불편추정량은 편의가 0이므로, 불편추정량의 MSE{\rm MSE}θ^\hat\theta의 분산과 같다. 결국 이 MSE{\rm MSE}가 작을수록 모수와의 오차가 덜하도록 해 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더 좋은 추정량이라고 할 수 있다.

2.2.1. 상대효율 [편집]

모수 θ\theta에 대한 두 추정량을 θ^1\hat\theta_1, θ^2\hat\theta_2라 할 때, 두 MSE{\rm MSE}의 비율

E[(θθ^1)2]E[(θθ^2)2]=MSE(θ^1)MSE(θ^2)\dfrac{E[(\theta-\hat\theta_1)^2]}{E[(\theta-\hat\theta_2)^2]}=\dfrac{{\rm MSE}(\hat\theta_1)}{{\rm MSE}(\hat\theta_2)}

θ^1\hat\theta_1에 대한 θ^2\hat\theta_2상대효율(relative efficiency)이라고 하며 약어로 RE\rm RE로 표기한다. 상대효율은 다음과 같이 활용한다.
  • RE>1\rm RE>1이면 θ^2\hat\theta_2가 더 좋은 추정량
  • RE<1\rm RE<1이면 θ^1\hat\theta_1이 더 좋은 추정량

결국 이는 위에서 살펴본 두 MSE{\rm MSE}의 대소 판별과 다를 것이 없다.

2.3. 일치추정량 [편집]

표본의 개수 nn과 임의의 양의 상수 cc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할 때 θ^\hat\thetaθ\theta일치추정량(consistent estimator)이라고 한다.

limnP[θ^θc]=0\displaystyle\lim_{n\to\infty}P[|\hat\theta-\theta|\geq c]=0

θ=μ\theta=\mu인 경우를 예를 들어 다르게 설명하면, 표본의 개수 nn이 커짐에 따라 표본평균 Xˉ\bar X가 모평균 μ\mu에 확률적으로 수렴해 갈 때 Xˉ\bar Xμ\mu의 일치추정량이라고 한다.

또한,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추정량은 일치추정량이다.
  • θ^\hat\theta가 불편추정량
  • limnVar(θ^)=0\displaystyle\lim_{n\to\infty}{\rm Var}(\hat\theta)=0

불편추정량은 편의가 0이므로, MSE(θ^)=Var(θ^)\rm{MSE}(\hat\theta)=\rm{Var}(\hat\theta)이다. 따라서 위 조건을 더욱 간단히 하면 다음과 같다.
  • limnMSE(θ^)=0\displaystyle\lim_{n\to\infty}\rm{MSE}(\hat\theta)=0[2]

따라서, Xˉ\bar Xs2s^2은 앞서 밝혔듯이 불편추정량이며, Var(Xˉ)=σ2/n{\rm Var}(\bar X)={\sigma^2}/n이고 Var(s2)=2σ4/(n1){\rm Var}(s^2)={2\sigma^4}/({n-1})이므로 nn\to\infty이면 극한값은 00이 되어 Xˉ\boldsymbol{\bar X} s2\boldsymbol s^2은 일치추정량이다.

2.4. 충분추정량·충분성 [편집]

표본으로부터 얻은 추정량이 모수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 줄 때 그 추정량은 충분성(sufficiency)이 있다고 하며, 이 추정량을 충분추정량(sufficient estimator)이라고 한다. 수학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Θ^\hat\Theta의 값에 대하여 Θ^=θ^\hat\Theta=\hat\theta이 주어질 때 확률표본 X1,X2,,XnX_1,\,X_2,\,\cdots,\,X_n의 조건부확률분포 또는 밀도가 θ\theta에 대하여 독립이면, 통계량 Θ^\hat\Theta을 모수 θ\theta충분추정량이라고 한다.

3. 우선순위 [편집]

두 추정량 θ^1\hat\theta_1θ^2\hat\theta_2 중에서, 전자가 불편추정량이고 후자가 유효추정량인 경우 어떤 추정량을 우선할까? 곧, 다음과 같은 경우를 말한다.

{E(θ^1)=θ,  E(θ^1)θMSE[θ^1]>MSE[θ^2]\begin{cases}E(\hat\theta_1)=\theta,\;E(\hat\theta_1)\neq\theta\\{\rm MSE}[\hat\theta_1]>{\rm MSE}[\hat\theta_2]\end{cases}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불편추정량을 우선한다. 그러나 MSE[θ^1]{\rm MSE}[\hat\theta_1]MSE[θ^2]{\rm MSE}[\hat\theta_2]의 차이가 워낙에 커서 무시하기 어려운 경우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3.1. 예시 [편집]

s2s^2의 추정량을 정하는 문제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원래대로라면, 분산은 편차의 제곱의 평균이므로 편차의 제곱을 모두 합한 뒤 표본의 개수로 나누어야 하는데, σ2\sigma^2을 구할 때와는 달리 s2s^2을 구할 때는 (표본의 개수)-1로 나누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 한 이유가 바로 불편추정량과 유효추정량의 문제이다. 설명에 앞서 다음과 같이 약속하자.
s2=(XiXˉ)2n1,  σ^2=(XiXˉ)2ns^2=\dfrac{\sum(X_i-\bar X)^2}{n-1},\;{\hat\sigma}^2=\dfrac{\sum(X_i-\bar X)^2}n [비교]
먼저, 앞서 밝혔듯이 s2s^2σ2\sigma^2의 불편추정량이므로, s2s^2과 값이 같을 수가 없는 σ^2{\hat\sigma}^2은 편의추정량이다. 따라서 불편추정량의 관점에서 보면 s2s^2σ^2{\hat\sigma}^2보다 더 적절한 추정량이다.

이번에는 유효추정량의 관점에서 MSE\rm MSE의 대소를 판별해 보자.
MSE[σ^2]=Var(σ^2)+[E(σ^2)σ2]2=(n1n) ⁣22σ4n1+(n1nσ2σ2) ⁣2=2n1n2σ4MSE[s2]=Var(s2)+(bias)2=2σ4n1  ((bias)=0)MSE[s2]MSE[σ^2]=2σ4n12n1n2σ4=3n1n2(n1)σ40MSE[s2]MSE[σ^2]\begin{aligned}{\rm MSE}[{\hat\sigma}^2]&={\rm Var}({\hat\sigma}^2)+[E({\hat\sigma}^2)-\sigma^2]^2\\&=\left(\dfrac{n-1}n\right)^{\!2}\dfrac{2\sigma^4}{n-1}+\left(\dfrac{n-1}n\sigma^2-\sigma^2\right)^{\!2}\\&=\dfrac{2n-1}{n^2}\sigma^4\\{\rm MSE}[s^2]&={\rm Var}(s^2)+\textsf{(bias)}^2\\&=\dfrac{2\sigma^4}{n-1}\;(\because\textsf{(bias)}=0)\\ \\\rightarrow{\rm MSE}[s^2]-{\rm MSE}[{\hat\sigma}^2]&=\dfrac{2\sigma^4}{n-1}-\dfrac{2n-1}{n^2}\sigma^4\\&=\dfrac{3n-1}{n^2(n-1)}\sigma^4\geq 0 \\ \\ \therefore{\rm MSE}[s^2]&\geq{\rm MSE}[{\hat\sigma}^2] \end{aligned}
n>1n>1일 경우에 3n1,  n2,  n1>03n-1,\;n^2,\;n-1>0, σ40\sigma^4\geq 0이므로 위가 성립하여, 결국 유효추정량의 관점에서는 σ^2{\hat\sigma}^2s2s^2보다 MSE{\rm MSE}가 클 일이 없으므로 더 적절한 추정량이다. 두 추정량의 MSE\rm MSE가 같은 경우는 σ4=0\sigma^4=0일 때인데, 이는 각 XiX_i들의 값이 모두 같아 편차와 분산이 0이 되는 매우 드물고 극단적인 경우뿐이다. 따라서 사실상 MSE[s2]>MSE[σ^2]{\rm MSE}[s^2]>{\rm MSE}[{\hat\sigma}^2]로 보아도 좋다.

이렇게 s2s^2σ^2{\hat\sigma}^2은 척도에 따라 무엇이 적절한지의 결론이 다르게 나오는데, 이 경우 불편추정량을 더 중요한 척도로 평가하여 s2s^2을 채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표본분산을 구할 때는 표본의 개수가 아니라 표본의 개수에서 1을 뺀 값으로 나누게 된다.
[1] 흔히 쓰는 '불편(不便)', '편의(便宜)'와 발음이 같아서 혼동하기 쉬운데, '편'은 便(편할 편)이 아니라 (치우칠 편)이다. 정확한 한자는 불편(不偏), 편의(偏倚)로, 각각 '치우치지 않았다', '치우쳤다'라는 뜻이다.[2] MSE=Var(θ^)+(bias)2\rm{MSE=Var}(\hat\theta)+(\textsf{bias})^2에서, 편의가 0이 아니면서 limnMSE(θ^)=0\displaystyle\lim_{n\to\infty}\rm{MSE}(\hat\theta)=0이 되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우선 (bias)20(\textsf{bias})^2\geq 0이므로 편의가 0이 아니라면 무조건 (bias)2>0(\textsf{bias})^2>0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limnMSE(θ^)=0\displaystyle\lim_{n\to\infty}\rm{MSE}(\hat\theta)=0이 되려면 무조건 Var(θ^)<0\rm{Var}(\hat\theta)<0이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분산은 '편차의 제곱의 평균'이므로 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비교] σ^2=n1ns2{\hat\sigma}^2=\dfrac{n-1}n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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