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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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myrrh라고 쓴다. 어원은 아랍어로 '매우 쓰다'는 의미를 가진 mur라고.
감람과의 나무. 아프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으로, 암석지대, 특히 석회암이 많은 구릉에서 자란다.
상처에서 갈색의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성경에서 흔히 말하는 몰약. 향기는 좋지만 매우 쓴맛이 나며, 일반적으로 먹기보다는 약재로 쓰인다. 고대 중국에서는 출혈을 막는데 쓰였으며, 그 외에도 호흡기 질환 치료에 몰약 증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미라의 부패를 막는 항균제로도 널리 쓰였다. 약간의 진통효과도 있다는 듯.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는 몰약을 석탄열로 태워 향으로 쓴다. 특히 정교회에서는 매 성찬예배때마다 향을 치고, 가정에서도 향로를 두고 몰약을 태우는데, 정교회 건물에 들어가면 느낄 수 있는 냄새의 정체가 바로 이 몰약 향이다. 동방박사 중 발타자르가 아기 예수에게 몰약을 바쳤다고 한다.[1]
[1] 다른 동방박사인 멜키오르와 파스카르는 각자 황금과 유향을 바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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