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 남촌에는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남촌에서 넘어옴
분류
1. 김동환의 시 [편집]
<산너머 남촌에는>
1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南으로 오데.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내향긔
밀익는 오월이면 보릿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2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내
저하늘 저빛갈이 저리고을가.
금잔듸 너른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들여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3
산너머 南村에는 배나무섯고
배나무꽃 아레에는 각씨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자최안뵈나,
끈었다 이어오는 가는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요히들니데
현대어로 고치면 다음과 같다.
산너머 남촌에는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영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였다 이어 오는 가느단 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
시적 화자(서정적 자아)가 빼앗긴 국토(남촌)에서 임은 보이지 않지만 희미하게나마 들려오는 임(조국, 국토)의 소리를 들으며, 희망(소망)을 결코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은근히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지은이 김동환이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되는 바람에 이 시는 묻혀진 감도 있다. 희망을 버리고 친일파가 되어 호강했으니...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에 6번째 지문(31~36번)으로 시가복합 지문 중 하나로 이 시가 출제되었다. 3가지(구두 한 켤레의 시, 북찬가) 시문학 중 유일한 비연계 지문.
2. 1의 시에 곡을 붙인 가요 [편집]
1965년, 1의 시를 현대 문법에 따라 조금 고친 가사에 김동현이 곡을 붙이고 박재란이 노래해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 가사는 1의 시에서 1절과 2절만 채택했다. 이 노래는 젊은 사람도 들어보면 '아! 그 노래~'할 정도로 유명한 곡. 4의 드라마도 시보다는 가요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3. 1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 [편집]
1975년 김규환이 곡을 붙인 가곡이다. 2003년 4월 3일,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1] 방영분의 도전곡으로 이 노래가 나왔는데 자리바꾸기는 피했으나(꽝은 없었다), 마지막 찬스 사용 이후 다같이 부르는 마지막 소절인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에서만 5번이나 막히는 바람에 실패로 끝났다. 더 안타까운 것은 박준형이 7번째 시도 이전부터 '좋데나'로 제안했으나 금방 묻혔고, 마지막 시도 직전, 제작진이 (좋)(ㄷ?)(?)까지 맞은 상황에서는 이정수의 '좋더니' 의견을 따라가는 바람에 결국 마지막 글자에서만 4연속으로 막힌 게 패인으로 되었다.
4.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 [편집]
라이선스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은 문서는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문서의 기여자는 역사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두어의 N: - 나무위키 사용자, R: - 리그베다 위키의 사용자를 뜻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나무위키에서 동일한 문서의 역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